정직은 어쩐지 손해 보는 일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. 솔직하게 말했다가 곤란해지고, 적당히 둘러댄 사람이 더 편히 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우리는 종종 정직을 어리석음과 헷갈립니다.
그러나 거짓은 늘 또 다른 거짓을 부릅니다. 한 번 둘러댄 말을 덮기 위해 두 번째 말이 필요하고, 그 말을 메우려 세 번째 말이 필요해집니다. 반면 정직한 사람은 기억할 것이 없습니다. 있는 그대로 말했으니, 뒤를 살피며 마음 졸일 일도 없지요. 그 홀가분함이야말로 정직이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.
정직은 당장은 느려 보여도, 멀리 보면 가장 빠르고 단단한 길입니다.
무엇보다 정직은 신뢰를 남깁니다. 화려한 말솜씨는 한때 사람을 끌지 몰라도, 끝까지 곁에 남는 사람은 ‘저 사람 말은 믿을 수 있다’는 한마디를 들은 이입니다. 오늘 작은 일에서부터,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해 보면 어떨까요.





